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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가격가중평균 방식(Price-Weighted Average)**은 주가지수를 계산하는 방식 중 하나로, 지수에 포함된 개별 종목의 주가를 단순 평균 내어 계산하는 방식입니다. 이 방식에서는 종목의 주가가 높을수록 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. 즉, 시가총액이 아닌 개별 주가에 따라 지수의 움직임이 결정됩니다.
1. 가격가중평균 방식의 특징
- 주가에 비례한 영향력
- 주가가 높은 종목은 지수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침.
- 반대로, 주가가 낮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음.
- 종목의 규모와 무관
- 시가총액(주가 × 발행 주식 수)과 상관없이 단순히 주가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됨.
- 예를 들어, 규모가 작은 회사라도 주가가 높으면 지수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음.
- 분할·합병에 따른 조정 필요
- 주가가 분할(Split)되거나 병합(Reverse Split)되면 지수 계산을 위해 **조정계수(Divisor)**를 적용해야 함.
2. 가격가중평균 방식의 계산 방법
기본 공식
지수 값=종목들의 주가 합계조정계수(Divisor)\text{지수 값} = \frac{\text{종목들의 주가 합계}}{\text{조정계수(Divisor)}}
- **조정계수(Divisor)**는 분할, 합병, 신규 상장 등으로 인해 지수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됨.
예시
3개의 종목(A, B, C)이 포함된 가격가중평균 방식의 지수를 계산한다고 가정:
- A의 주가 = 100엔
- B의 주가 = 200엔
- C의 주가 = 300엔
지수 값=100+200+3003=200\text{지수 값} = \frac{100 + 200 + 300}{3} = 200
만약 B가 2대 1로 주식 분할을 하여 주가가 100엔이 된다면, 조정계수를 적용하여 기존 지수 값(200)을 유지하도록 조정합니다.
3. 장점과 단점
장점
- 계산이 간단: 주가 합계를 단순히 평균 내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계산이 간편함.
- 역사적 유산: 오래된 지수(Dow Jones, Nikkei 225)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됨.
단점
- 주가 중심의 왜곡:
- 주가가 높아도 시가총액이 작은 회사가 지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.
- 반면, 대형 회사라도 주가가 낮으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작음.
- 비현실적인 투자 반영:
- 투자자 입장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실제 자본 비중(시가총액 기준)이 반영되지 않음.
4. 가격가중평균 방식을 사용하는 주요 지수
- 닛케이 225 (Nikkei 225)
-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225개 종목으로 구성.
-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(Dow Jones Industrial Average)
-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30개 대형 종목으로 구성.
5. 대안: 시가총액가중 방식과 비교
- 시가총액가중 방식(Market-Cap Weighted Index): 각 종목의 시가총액 비율에 따라 지수에 영향을 줌.
- 예: S&P 500, 코스피(KOSPI) 지수.
- 가격가중평균 방식은 단순성과 역사적 의미에서 사용되지만, 현대 금융에서는 시가총액가중 방식이 더 널리 사용됩니다.
가격가중평균 방식은 이해하기 쉽지만, 큰 왜곡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분석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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